• 목록
• 답변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1962년 출범한 목포시체육회가 2020년 민선 시대를 열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목포시 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송진호 회장은 목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야구, 핸드볼, 농구 등을 즐기면서 체력과 운동 기량을 기른 스포츠 마니아다. 전남육상경기연맹 및 생활체육육상연합회 회장, 대한체육회 제40대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제22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부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송 회장은 스포츠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 공동체 의식 고취, 지역 경제 활성화, 체육회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90% 이상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내며 2020년 1월 16일 초대 민선 목포시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50개 종목별 단체들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했으며 매월 2회 실무진과 만나 건의 사항, 고충, 현안을 수렴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체육회 재정자립도 향상과 자주적 성장 발전을 목표로 지자체, 전라남도체육회와 독립 예산 편성에 관해 협의하고 하이트진로와 MOU를 체결해 체육발전기금을 확보했다. 스포츠마케팅 팀을 신설하고 각종 기금사업 공모에 도전해 4년 연속 목포시생활체육동호회 리그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연초 유·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목포시체육회는 초·중·고 방과후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생활체육 지도사업, 어르신체육활동 지원사업,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사업 등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목포시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를 개최한다. 또한 체육인 인권 증진, 생활체육지도자 급여 체계 정립, 복지·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목포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7명, 사무직원 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이뤘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트렌드가 조성되자 온라인 수업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체육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업로드했고 체육 단체에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에 선정된 송 회장은 전략 종목, 신종목 육성에 힘쓰며 임기 내 목포시장배 체육대회와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마무리한 뒤 제2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164020
whyjay@sportsseoul.com